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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

손흥민이 축구로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by 정직한 글쟁이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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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축구로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왕에 등극한 손흥민에 대해 찬사가 대단하다.

2021-2022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8만 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매체가 뽑은 시즌 최고 선수 자리도 파워랭킹 1위인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었다.     

 

어린 시절부터 제도권 축구 교육에 얽매이지 않는 지도자인 아버지 아래서 받았던 혹독한 훈련들,

함부르크-레버쿠젠-런던으로 이어지는 오랜 타향살이를 이겨내고 가는 팀마다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던 인고의 시간들, 그리고 그를 만든 주변 사람들과 토트넘,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겪고 느낀 개인적인 에피소드들까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손흥민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 책에서 아버지의 지옥훈련 이야기가 나온다.   

  

 

손흥민은 2010-11 시즌을 마치고 타지에서 2년 넘게 버틴 고생을 생각하며 나름 지금까지 세운 개인 기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했다. 

그런데 손흥민 아버지는 손흥민의 경기 기록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것을 탐탁지 않아했다.

손흥민은 아버지를 끝까지 설득해서 한국에 돌아온다.

조건은 아버지가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한다는 조건으로.

한국에 오면 정말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손흥민의 큰 착각이었다.

귀국하자마자 손흥민은 아버지와 함께 춘천으로 갔다. 손흥민 아버지의 지옥훈련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의 휴가를 생각한 손흥민은 춘천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죽을 만큼 힘든 훈련을 받는다. 

아침 8시에 밥을 먹고 아버지와 함께 근력운동을 한다.

그리고 뒷산의 높다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한다. 

웨이트가 끝나면 운동장으로 가서 슛 연습을 한다.

매일 1천 개씩 슛을 찼다. 오른발 500번, 왼발 500번의 슛을 찬다.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 훈련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여름 지옥훈련 이후 지금 현재의 자기 슈팅이 만들어졌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훈련을 끝내고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해서

날아다닐 것 같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해서 엄청난 실적을 쌓아갔다.      

    

현재의 손흥민은 세계 최강 공격수 선수이다.

그가 현재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그가 자기 에세이에 이런 글을 적었다.     

‘남들이 보기에 제 모습이 화려해 보일지 몰라요. 중요한 건 그게 현재의 겉모습이라는 겁니다. 
힘들었던 과거와 뒤에서 이뤄지는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죠.
어려웠던 날이 훨씬 많았어요. 
지금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살고 있어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죠. 
제 인생에서 공짜로 얻은 건 하나도 없었어요. 
 드리블, 슈팅, 컨디션 유지, 부상 방지 등은 전부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믿어요.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릅니다.
후불은 없죠. 지금 저는 자제하고 훈련하면서 꿈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손흥민이 말한다. 

축구를 잘하는 방법은 축구만 생각하고 축구만 해야 한다고.
그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축구 24시간’의 생활을 받아들이며 수도승처럼 살고 있다. 
그가 기록하는 축구의 기록들이 어디까지 쓰여 갈지 무척 궁금하다.    

 

우리도 우리의 일에 집중하고 미쳐야 한다. 우리의 임계점을 넘어서야 한다.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된다.     

 

 

공자가 [논어] 옹야편에서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고 했다.’라고 하셨다.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손흥민은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대나무처럼     

 

대나무를 키우려고 씨를 뿌리면 4년 동안 아무 변화가 없다가 5년째가 되면 싹이 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대나무가 커가면서 거센 비바람에 흔들려도 부러지지 않는 건 ‘마디’ 덕분이다. 

대나무는 날씨가 나쁘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성장을 멈춘다.

이때 마디가 생긴다

악천후일 때는 힘을 모으고 날씨가 좋으면 몸을 키워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대나무는 굽지 않고 곧게 자라는 것이다.     

 

주역에 이런 말이 나온다.

 “어떤 일이 막히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만사형통하리니, 통하면 오래 가리라(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지금은 좀 답답하더라도 장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면서 변화해야 한다. 

힘들어야 진짜 힘이 생기는 법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나만의 멋진 인생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여겨라.     

 

직장 생활을 하느라 스트레스로 받고 힘들면

혼자서 즐기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서 나를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라.

혼자 쇼핑하기, 산책하기, 서점가기, 영화 보기, 운동하기, 기도하기 등

혼자만의 시간으로 다음을 위해서 재충전 시간을 꼭 만들어야 한다.

성숙한 인간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

노력 없는 재능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과 같다.”


 

이 시대의 청춘으로서 우리를 생각하며 젊은이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로 글을 정리했습니다.

젊은이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청춘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글로 남기고 있으며 도서 출간도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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