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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목사컬럼3

자본주의는 신뢰를 바탕으로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빈기범 명지대학교 교수님의 "신뢰의 경제학"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였음을 서두에 밝힙니다.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은 곧 ‘신뢰(trust)’를 의미합니다.  아래 도표를 살펴보시면, 신뢰는 사회주의적인 요소라기보다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가능케 하는 근원적 동력입니다.  왜 신용카드인지 아시겠죠?신용은 곧,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믿음을 저버리는 일을 가장 무서운 일이라 생각하고, 타인의 믿음에 부응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를 씁니다.   경제학에서도 사회 전반의 신뢰 수준이 높아지면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용이 자본이다`라는 말이 있다. 신용이란 현재의 행위에서 미뤄보아 앞으로도 약속이나 의무를 .. 2024. 5. 7.
실패자로 보이는 두려움 3월 29일 금요일 마가복음 15:16-32 실패자로 보이는 두려움 치열한 영적 싸움과 열악한 조건이 힘든 게 아니다. 사람을 진짜 좌절시키는 것은 다른 누가 아니라 나조차 나를 실패한 사람으로 보는 바로 그 자화상이다. 남이 어떻게 보든 나 스스로가 당당하면 여야정치인이나 법조인들처럼 그렇게 욕을 먹어도 죄책감에 짓눌려있지 않고 남들이 욕을 하든 인상을 쓰든 그들 반응과 상관없이 자신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요즘 자존감, 자존감 하는가 보다. 그런데 그 자존감이 기껏해야 외모, 실력, 돈이니 목숨 걸고 그 근삿값에 가까워져도 허무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아니 못생기면 그건 악한 거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그런데 시대사조가 그렇다.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자.. 2024. 3. 29.
선악과에서 나오는 건 선도 악이고, 악도 악이다. 1. 선악과란? 선악과는 뿌리가 “마귀” 또는 “사람”이다. 선악과에서 “선”과 “악”이 나온다. 그럼 여기서 “선”은 우리가 말하는 “선”인가? 아니다. 자기가 규정한 “선”, 자기가 규정한 “악”이다. 선악과라는 한 나무에서 “선과 악”이 나온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 선도 악이고, 그 악도 악이다.” 자기가 규정한 “선”은 무엇인가? 공로, 행위, 선행 등이다. 나중에 보면, 자기 이익을 포장한 것일 경우가 많다. 결국 “위선”으로 드러난다. 무지한 사람은 좀 더 노골적이다. “죽이고, 빼앗는다.” 자기들이 규정한 “악도 그냥 악이다.” 사람은 아무리 포장하고 발버둥쳐도 악만 나온다. 그래서 “죄 공장”이라 부를 수 있다. “의인은 없다. 하나도 없다. 선을 행하는 자는 없다. 하나도 없다. (롬 ..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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