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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금요일 마가복음 15:16-32
실패자로 보이는 두려움
치열한 영적 싸움과 열악한 조건이 힘든 게 아니다.
사람을 진짜 좌절시키는 것은
다른 누가 아니라 나조차 나를 실패한 사람으로 보는 바로 그 자화상이다.
남이 어떻게 보든 나 스스로가 당당하면
여야정치인이나 법조인들처럼
그렇게 욕을 먹어도
죄책감에 짓눌려있지 않고
남들이 욕을 하든 인상을 쓰든
그들 반응과 상관없이
자신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요즘
자존감, 자존감 하는가 보다.
그런데 그 자존감이
기껏해야 외모, 실력, 돈이니
목숨 걸고 그 근삿값에 가까워져도
허무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아니 못생기면 그건 악한 거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그런데 시대사조가 그렇다.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자기를 증명하란 소리가 어디에서나 들려온다.
마귀에 유혹의 패턴은 항상 똑같다.
나를 증명하고, 자신을 입증하면서
정작 주어진 사명을 저버리게 하는
유혹이다.
그래서 가난하고 병들면 힘든 건데
이를 부끄러워한다.
왜? 실패자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와 함께라면 가난해도 좋아
주와 함께라면 병들어도 좋아가 진짜 내 고백이었으면 좋겠다.
(1) [초심워십] - 주와 함께라면(LIVE) - YouTube
바울 역시 육체의 가시가 실패자로 보이는 부끄러움이었던 것 같다.
3번이나 떠나가기를 간구하지만
이내 가난, 병듦 이런 건 주님의 계획을 이루는데
상관없다고 마음을 고쳐잡는다.
오히려 기고만장해지지 않아 더 좋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하기에 감사했다.
그래서 바울은 기뻐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사실이다.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쭉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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