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의 반지성주의
자공이 물었다.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의 허물을 떠들고 다니는 자를 미워하고,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을 헐뜯는 자를 미워하고, 용감하지만 예의염치가 없는 사람을 미워하고, 자기주장은 고집스럽게 주장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을 미워한다.” [子貢曰: “君子亦有惡乎?” 孔子曰: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訕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자공)야, 너도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 자공이 대답하였다. “남의 생각을 표절하여 자신의 지혜로 삼는 것을 미워하고, 불손한 행동을 용기로 여기는 것을 미워하며,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는 짓을 정직하다고 여기는 것을 미워합니다.” [曰: “賜也, 亦有惡乎?” 子貢曰: “惡徼..
2023. 3. 14.